AC 밀란
1. 개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프로 축구 클럽. 연고지는 밀라노. 홈 구장은 산 시로.
'''이탈리아 클럽 중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클럽'''[9] 으로,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굴지의 명문 구단이었지만 현재는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린 클럽[10] 이기도 하다.
풀네임은 Associazione Calcio Milan이며 이것을 줄여서 '''A.C. 밀란'''이라고 부르거나 더 단순하게는 '''밀란'''으로 부르기도 한다.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인테르' 또는 '인터 밀란'이라고 부른다. 밀란과 인테르는 밀라노 더비를 펼친다. 동일한 경기장도 밀란은 산시로로 부르지만 인테르는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로 부른다.
세리에 A 우승 기록이 10회 이상인 3구단 중의 하나로 유니폼의 팀 엠블럼 위에 10회 우승시 마다 추가되는 별이 박혀있다. 다른 두 팀은 라이벌인 인테르와 유벤투스.
2013-14 시즌까지 아르헨티나의 CA 보카 주니어스, 레알 마드리드 CF와 함께 UEFA와 FIFA가 주최한 국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11] 를 기록한 팀이었다.[12] 또한 챔피언스 리그[13] 7회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 CF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UEFA 슈퍼컵에서 5회 우승, UEFA 컵 위너스컵에서 2회 우승한 경력도 갖고 있다.
1.1. 스쿼드
1.2. 유니폼
1.3. 라이벌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 인테르. 두 팀 간의 데르비는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국내에서는 보통 밀라노 더비라고 불리며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데르비 중 하나이다.
같은 롬바르디아 주에 속해있는 아탈란타와도 라이벌 관계를 1920년부터 유지해오는 중이다. 최근에는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과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리버풀과도 좋지만은 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14]
유벤투스와는 라이벌 기믹은 있지만 딱히 감정적으로 나쁜 관계는 아니다.[15] 유벤투스의 팬 칼럼 사이트 '유벤티노우즈'에 따르면번역 링크 유베를 라이벌시 하지 않는 강팀은 이탈리아에 없으며, 그 첨병에 있는 밀란과 인테르의 경우 당연히 유베를 라이벌시 한다. 다만 인테르와 유베처럼 대놓고 으르렁 대는 관계가 아니라 '신사적인 라이벌' 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감정적으로는 원만한 사이. 그럼에도 칼럼에 적혀있던 인테르, 피오렌티나, 로마, 토리노 등과 함께 등재되어 있다.
언론이나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선 확실히 라이벌로 보는 경향이 있는듯. 그도 그럴것이 최근 챔스와 리그에서 가장 확실한 족적을 남긴 두 팀이라. 팬들의 인식과는 무관하게 라이벌로 얽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초에 리그 우승을 경쟁하는 두 팀의 입장 상, 라이벌 의식이 남아 있을 것이다.
1.4. 홈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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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와 같은 경기장을 사용한다.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Stadio Giuseppe Meazza)'로, 1980년 개명되었지만 주세페 메아차는 인테르의 레전드이기 때문에 AC밀란의 팬들은 개명되기 전의 공식 명칭인 '스타디오 산 시로(Stadio San Siro)'를 줄여 산 시로라고 부른다. 산 시로는 총 인원 80,0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다.
2015년 2월, 밀란은 산 시로를 떠나 새 구장의 건설을 천명하고 나섰다. 총 48,000석 규모의 경기장을 2018-19 시즌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하는 것이 목표이며, 건설에는 약 €300-320m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건설은 이미 유수의 경기장 건축 경험이 있는 에이럽 그룹이 맡기로 했으며, 최신 기법을 적용해 밀라노 시 한 복판에 건설되어 예상되는 소음 공해를 경기장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로이 자리한 구단의 본사 건물 바로 뒷편을 계획 부지로 하고 있어, 접근성과 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단의 새 경기장 계획 부지가 아직 밀란의 소유가 된 것이 아니라 4월 말에 현재 부지의 주인이 밀란을 포함한 4곳의 입찰자 중 최종 2곳의 후보를 결정할 것이며, 6월까지는 최종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015년 4월 28일, 해당 구역 부지의 소유주인 피에라 밀라노 재단이 AC 밀란의 새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를 선택했으며, 6주간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년 7월 8일, 새 경기장의 예정 부지에 대한 사용 허가가 떨어졌고, 머지 않은 시점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2.1. 밀란 제너레이션
2.2. 전설
''' AC밀란 그 자체 파올로 말디니 밀란의 위대한 주장 프랑코 바레시 '''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였던 AC밀란의 레전드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클럽을 대표하는 사람들로는 1970년대의 '골든보이' 잔니 리베라, 말디니가(家)와 프랑코 바레시를 뽑을 수 있다. 체사레 말디니와 그의 아들 파올로 말디니, 그리고 파올로의 아들들인 크리스티안 말디니과 다니엘 말디니 모두 AC 밀란에 입단했다. 거기에 체사레 말디니와 파올로 말디니는 이미 클럽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3대인 크리스티앙과 다니엘은 어떤 선수가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등번호 3번은 파올로 말디니가 은퇴한 후 영구결번이 되었지만 크리스티앙 혹은 다니엘 말디니가 1군에 올라올 경우 3번을 주겠다는 걸로 보아 한 5년 정도 후면 3번을 단 또 다른 말디니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유스 레벨에서도 파올로의 두 아들은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명성을 잇기엔 너무도 평범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큰 아들이 2013-14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에는 1군에 올라와서 훈련 기회를 받고, 2014-15 시즌부터 프리마베라의 주전으로 뛴다니 일말의 기대감은 놓지 말자고 적어뒀으나, 파올로 말디니의 큰 아들인 크리스티앙이 부상 회복을 이유로 카타르의 어스파이어 클럽으로 이적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고, 2015년 4월 현재까지도 적절한 해명이 없다.
프랑코 바레시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AC 밀란의 위대한 주장. 기량면에서도 세계 최고였고 클럽에 대한 사랑도 세계 최고였다 할 수 있다. 승부조작으로 밀란이 세리에 B로 강등되었음에도 계속 밀란을 이끌었고 결국 밀란을 다시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올려다놓았다. 97년 은퇴 후 바레시의 등번호 6번은 영구결번되었다.
우리나라의 한 기자의 "오역"으로 인해 카카의 22번이 영구결번되었다는 헛소문이 퍼졌다. 구단 측에서는 22번의 영구결번과 관련된 어떠한 입장을 표명한 적도 없다. 카카가 밀란이 아닌 팀에서는 22번을 달지 않겠다고 선언한 게 와전된 듯.
2.3. 노인정에서 유치원으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서 노인정(...)이라고 까인다. 07/08 시즌에는 주전 선수들의 후달리는 체력을 자랑하며 리그 5위를 기록해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놓치는 바람에 더더욱 노인정이라고 까였다. 실제로 07/08 시즌 당시 주전 선수들 중에서 30줄에 근접하지 않은 선수는 카카, 알렉산드르 파투, 다니엘레 보네라,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뿐이었다. 파올로 말디니는 클럽의 전설이긴 하지만 기량이 상당히 떨어진 2008년에도 은퇴를 번복해 노인정을 지키게 됐다. 그리고 결국 08/09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게 되었고, 밀란 팬들은 25년 만에 파올로 말디니라는 이름이 없는 밀란 스쿼드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노인정이라고 해도 선수들의 기량은 세계구급이다. 2002년 7월에 설립된 '밀란랩'이라는 의학 시설이 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밀란랩은 유럽 최고의 스포츠 의학 센터로, 선수들의 부상 확률을 줄이고, 선수 생활을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역시 점점 노인정으로 변해가는 첼시 FC가 이러한 밀란랩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그런데 이것도 다 옛날 이야기로, 2010년 즈음 해서는 완치판정 받은 선수가 경기출장 15분만에 부상이 재발해서 2개월 아웃을 끊고, 그 외에도 선수들 잔부상이 굉장히 많아진 모습을 보이며 돌팔이 집단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오명을 쓰게 된 주 원인은 2008년 즈음, 밀란 랩이 완전히 해체되고 수장 격이던 팀닥터가 밀란에서 쫓겨나는 등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2012년을 기점으로 밀란 랩 전 수장이 다시 밀란으로 돌아오며 다시 밀란 랩이 부활하는 듯 했으나, 13/14 시즌에도 부상신은 어김없이 밀라노에 강림하시어 밀란을 리그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다.
AC 밀란에서 세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던 선수들 중 대다수는 혹사 논란이 굉장히 심하다. 가장 대표적인게 밀란 시절 언제나 풀타임 혹사로 컨디션이 완전히 망가진 히카르두 카카, 그 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드레아 피를로 등이 혹사로 체력적으로 기량 저하가 왔다고 하며, 알렉산드르 파투 또한 어린나이에 혹사로 유리몸화가 된게 아니냐는 혹사논란이 있다.
13-14 시즌 들어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중앙 수비수가 스쿼드 전체에 단 2명 남아있을 정도로 안습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 팬들은 새로 개편한 밀란 랩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거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엄청난 훈련 스케줄을 까고 있다.
알레그리가 경질된 이후에도 에시앙, 알렉스 등 계속 늙은이들 프리영입을 계속하며 속을 뒤집어놓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대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유입되며 지금 시점에서 노인정이란 말은 옛말에 가깝다. 하지만 한창 노인정 시절 소리를 듣던 2000년대보다도 더욱더 깊은 나락에 빠지며 그 때는 클래스라도 있었지라는 추억보정까지 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2017년, 프리마베라 선수들 및, 해외의 유망주들이 들어오면서 노인정 소리는 없어진지 오래다.거기에 젊은 선수들 대다수가 주전을 먹었기때문에 오히려 유치원 소리도 듣는다.'''17-18 세리에A 팀 선수 평균 연령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17-18시즌에 젊은 선수 위주의 영입정책을 가졌기 때문인데 문제는 밀란에 벵영감님이 없었던것(...)[16]
2018년, 막장구단주가 바뀌고 새로운 구단주와 새로운 단장이 부임후 유망주만 노리고 있다. 덕분에 밀란 이적에 매우 근접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파토났으며, 대신 신성 피옹텍을 데려왔다. 그리고 2년뒤 즐라탄은 결국 밀란에 왔다. 그것도 FA로.
이러한 밀란의 행보는 현재 팀의 재정상태를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데, 밀란은 전임 구단주의 똥으로 막대한 FFP 부담을 지고 있으며, 싸게 어린 선수를 구매하고, 비싼 가격에 매각해야 하는 처지이다.
현재는 옌스 페테르 하우지 , 알렉시 살레마키어스 , 하파엘 레앙 등이 99년생인데도 밀란의 주전들이다 하우지같은경우에는 서브로 나오긴 하지만 지금은 리틀 손흥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포텐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살레마키어스도 카스티예호를 제치며 현재 밀란의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레앙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밀란 공격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있고 앞으로의 기대가 큰 선수이다 이렇게 보았듯이 99년생들의 선수들을 타팀에게 뺴앗기않고 재대로 키우기만 한다면 항후 미래가 밝을것으로 예상된다,,
3. 인기
3.1. 국내에서의 인기
1996년도에 방한하여 성인 국대와 친선경기를 치룬 적이 있다. 스코어는 3-2로 대한민국의 승리.[17]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칼치오폴리와 이탈리아 축구에 대한 환상 때문인지 EPL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위성으로 홍콩발 아시아 위성방송과 일본방송협회BS 주파수를 끌어와 해외축구를 접하던 8-90년대의 해축을 접한 올드팬들이 많으며[18] , 그 이후 유럽을 호령하던 2000년대 중반 해축을 접한 팬들이 팬덤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국내에선 이런 밀란을 비웃으면서도 안타까워 하며, 부활을 간절히 원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이미 밀란은 1990년대에 더 막장인 상황을 지냈다.[19] 하지만 2015-16 시즌 종료를 기점으로 90년대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3년이 지난 2019-20 시즌에도 이러한 침체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에서 인기 클럽이 되기위한 필요충분조건인 한국인 선수 활약여부도 없다는 점도 국내서의 비주류의 원인이라 볼수도 있다. 원체 세리에 리그 전부 통틀어서 안정환, 이승우 등 역대 한국선수가 손에 꼽긴 하지만. 한때 기성용이 2017-18 시즌 종료 후 AC 밀란으로의 영입설이 강하게 돈적은 있었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을 택하며 결론적으론 무산되었다.[20]
3.2. 해외에서의 인기
이탈리아에서의 인기는 유벤투스에 밀린다면 해외에서는 반대로 더 인기가 많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워낙 1980년대 후반부터 챔피언스 리그, 도요타컵등의 대외컵에서의 성적이 인상적이였기에 이 시점으로 해외팬들이 많이 늘어났다. 한술 더 떠 도요타컵을 개최하던 일본에서는 밀란 제너레이션의 위용을 그대로 본지라.
일본에서의 밀란의 인기는 박지성이 있던 시절 맨유 공화국의 대한민국에서의 인기를 압도적으로 초월한지라 캡틴 츠바사, 축구왕 슛돌이[21] 등 미디어믹스에 자주 등장한다. 테크모 월드컵 98의 보스팀인 올스타는 유니폼이 AC 밀란을 빼다 박은 수준. 현재 일본 해축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리그는 세리에 A이고 가장 인기 있는 팀은 AC 밀란이다. 일본과 인접한 국가들도 다를 바 없어 일본의 위성방송을 시청한 중국, 한국등의 올드 해축빠들중엔 밀란 팬들이 많다[22] . 이는 당시 쩌렁쩌렁했던 세리에 클럽들의 공통사항이다. 일본의 스타 선수였던 혼다 케이스케의 AC 밀란 이적 역시도 관심을 촉발시키는 요소였다.
이 때문인지 세리에의 부활을 외치는 팬들 중에서는 양 밀란, 특히 AC 밀란이 살아나야한다는 목소리가 많다.[23][24]
4. 선수 이적
사실 AC 밀란이 노인정이 된 데는, 밀란의 민주적인 선수 영입제도 때문이다. 이는 구단주, 감독, 선수단 대표의 의견이 합치해야 이적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막 내질러도 몇 명 데려오기 힘든데, 사실 구단주는 돈이 될만한 선수를 원하고, 감독은 자기 말 잘 듣는 선수를 원하는 식으로 서로 원하는 바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합치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선수진은 매우 정예이긴 하다. 질라르디노를 반례로 들지도 모르지만, 질라르디노의 부진은 질라르디노를 카카의 공간 침투용 미끼로만 사용했던 안첼로티 감독의 전략에 문제가 있었던 탓이지 그의 전성기가 지났기 때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질라르디노의 피오렌티나 이적 후 모습을 보며 다들 '그냥 실력이 그랬던 거구나...' 하며 수긍 중.
비슷하게 프랑스의 꽤 잘하는 요앙 구르퀴프를 넘긴문제도 있지 않나 싶지만, 요앙 구르퀴프가 보르도가서 저리 잘할줄 누가 알았을까(...). 밀란에 있을때만해도 그리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다만 가끔씩 생뚱맞게 선수의 측근을 영입하는 경우가 있다. 용도는 바로 해당 선수의 마음을 팀에 계속 잡아 두는 것. 그 예로 카카를 잡아두기 위해 그의 동생인 디강에게 연봉을 무려 100만유로나 쟁여주면서 데리고 있지만 수비수 주제에 수비를 못한다. 거기에 카카가 결국 이적하면서 완전 애물단지로 전락. 클라렌스 세도르프의 말년에는 그의 형제도 데려온 경력이 있다.
현재 안토니오 돈나룸마의 경우도 밀란의 유스출신으로 성인선수가 되면서 팀을 떠나 그저그런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25] 동생이 10대부터 남다른 떡잎을 보여주면서 그를 붙잡기 위한 유인책의 한가지로 다시 AC 밀란으로 영입되었다.[26]
5. 구단주
전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전 이탈리아 총리였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이고 총리를 3번이나 역임한 사람이다. 그가 구단주가 되면서 밀란이 발전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밀란을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닌 '''정치적 도구'''로 악용했다. 그가 보이는 행보 때문에 밀란도 덩달아 욕을 먹고 있다. 그리고 2009년 시즌 종료 후 팀의 핵심 선수였던 미드필더 카카를 레알 마드리드로 팔아넘기고도 마땅한 선수 영입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 대차게 까이고 밀란의 성적마저 막장으로 치닫고 대형 스캔들이 터지자 10-11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처럼 돈을 풀어 안토니오 카사노, 호비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케빈프린스 보아텡등을 영입한 것이 현재까지 마지막 이적자금 지원이다.
이후 12-13 시즌 시작전 시우바와 즐라탄을 대책없이 팔아재끼고 보강조차 없던 밀란은 순위가 3위로 떨어지고, 13-14 시즌부터 급격한 막장테크를 타기 시작했다. 게다가 AC 밀란을 팔아넘겨야 할지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벌금을 물게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지켜봐야 할 상황까지 몰렸다. 결국 베를루스코니 가문 소유인 피닌베스트의 현질로 기사회생했다. 본인은 고령자라 감옥도 안 가고.
그러나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레오나르두를 실질적으로 내쫓으면서 너나 좀 나가라는 의견이 대다수. 그런 와중에 '''내가 감독해도 더 잘할 수 있었다. 니들이 뭘 아냐. 밀란 팬들은 은혜를 모른다.''' 등등 헛소리를 하면서 더 욕을 먹고있다(...). 그런데 막상 그 레오나르도가 '''자신들의 최대 라이벌 인테르의 감독'''이 되자 까야할 베총리는 안까고 레오나르도를 까고있다.
이 와중에 베를루스코니와 친분이 있던 '''블라디미르 푸틴'''이 밀란을 소유할려고 '''직접''' 움직인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다.
베를루스코니의 정치기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밀란이다. 심지어 밀란의 서포터 조직을 선거에 이용해먹기도 하고 자기가 스캔들만 터진다 싶으면 밀란에 거액을 투자해 스타를 영입해서 자기 인기를 높인다. 오렌지 삼총사로 대표되는 80년대 말, 안드리 셰브첸코등 2000년대 밀란을 상징하는 선수들 대다수가 포함된다. 예외가 있다면 후이 코스타, 필리포 인자기로 베를루스코니가 이 선수들의 광팬이라 직접 사재를 털어 영입하였다(...).
애초에 자신의 정치적 인기를 위해서 AC 밀란을 인수했을 뿐 축구나 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 베를루스코니라서,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장난 이후에는 아몰랑이라며 팀을 방치하고 있다.
밀란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구단주이므로 까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여러모로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막장 구단주일 뿐이다. 팬들은 베를루스코니가 전처럼 돈을 풀거나 아니면 아예 팀을 팔고 손을 떼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막대한 벌금을 내고 정치생명도 완전히 작살난지라 돈을 풀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례로 14-15 시즌 밀란은 이적시장에서 딸랑 4.5M 유로를 사용하는데 그쳤다(...).
아무리 망했어도 AC 밀란의 브랜드 가치는 유럽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히기 때문에 미국의 부호나 러시아나 중동의 석유재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베를루스코니가 버틴다는 것.
세리에 구단 중 이미 AS 로마는 2010년, 인터 밀란은 2013년에 해외자본에 매각되었고, 유벤투스 FC는 피아트와 페라리의 경영주인 아넬리가가 소유중이고[27] 이들이 구단을 매각할 확률은 낮다. 나폴리나 피렌체 또한 현재 구단주들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터라 가까운 시일 내 매각될 일은 없다.
구단주가 투자를 줄이고, 팀을 방치하면서 구단 경영은 점점 산으로 가고 있고, 자연 리그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져 챔피언스 리그조차 못나갈 지경이 되면서 재정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는 2015년 들어서 '재정난' AC 밀란, 4억 아끼려 선수단 버스까지 매각라는 기사까지 뜨고 있다. 사실 이것은 구단 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는 비용보다 버스를 매각하고 같은 버스를 리스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매각하는 것일 뿐인데, 국내 기레기들의 농간으로 진짜 돈이 없어서 버스까지 매각하는 구단이 되어버렸다.
비전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털고 떠나지도 않으니 AC 밀란 팬들은 환장할 지경. 최근 몇년간 세리에 A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데는, AC 밀란이 막장의 끝을 달리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는 평가이다.
그런데 2015년 1월부터 계속되던 구단 지분 매각 소식에 이어 3월, 루마니아 언론등에서 베를루스코니가 지분 51%를 추가 매각했다는 기사가 속속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2015년 4월 현재까지도 확실한 구단 매각 소식은 없다. 4월 말까지 태국계 자본가 비 타에차우볼에게 구단 지분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베를루스코니가 30M에 달하는 벌금을 물어야 하므로 어떤 방향이든 구단 지분의 매각은 이뤄질 듯.
2015년 5월 2일, 태국의 비 타에차우볼이 브로커로 있는 컨소시엄이 베를루스코니와 기초적 합의에 도달했다. 아직 세부사항의 합의까지는 시간이 남은 것 같지만, 여전히 베를루스코니는 밀란의 지분 중 51%를 가지게 되며, 회장직도 유지한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 주석인 시진핑이 밀란 소유에 관심을 보인다는 찌라시가 등장하면서 점점 판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 1억 유로를 쓴다는 둥 기레기들이 벌써부터 바람을 넣어주고 있다.
2015년 7월,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비 타에차우볼이 밀란 보드진으로 합류하는 데에 가까워졌다. 지분 인수율은 48%라고. 8월 중순까지는 지분 매입을 완료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12월이 되도록 지분 매입은 없었다. 비 타에차우볼이 사기꾼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밀란팬들도 생기는중.
2016년 4월 중국 기업이 AC 밀란을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관련 기사
2016년 6월 29일 리용홍(李彦宏) 바이두 회장 등으로 구성된 중국계 컨소시엄이 AC밀란 지분 80%를 확보하기 위해 7억5000만유로(약 9700억원)를 지급했다. 이중에는 부채 2억4000만유로(약 3100억원)도 포함됐다. 베를루스코니는 3년 더 구단주로 지낸다. 중국계 컨소시엄은 베를루스코니의 구단주 역할이 모두 끝나면 남은 지분 20%를 사들일 수 있다. 이렇게 중국 자본에 팔리게 되었다! 기사
이미 6월 6일 중국 기업 쑤닝이 인터 밀란의 지분 70%를 인수하였다. 인터밀란과 같이 중국자본의 진출로 오일머니만큼의 자금력을 기대중
2017년 4월 중국 컨소시엄에 지분 99%가 팔리며 넘어갔다. 다만 이들이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대출을 기본으로 클럽을 인수한 바람에 재정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28]
2018년 2월 구단주 리용홍이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용홍이 빌린 3억 유로를 갚지못해 결국 파산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며칠 뒤 리용홍은 이 파산설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하면서 파산 소식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3월 후반기에는 뜬금없이 비트코인 관련으로 기사가 나왔다. 리용홍이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채무변제를 노렸다가 자금과 시간부족으로 실패(....)
리용홍은 역사에 꼽힐 막장 구단주였다. 그가 가진 자금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이 엘리엇 펀드에 빌린 돈이었다. 그는 밀란을 담보로 엘리엇에 돈을 빌렸고, 상환일까지 돈을 갚지 못해 엘리엇에 밀란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상환일까지 돈을 갚기 위해 분투했으나, 갖고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이 중국인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주 사업으로 알려진 광산 사업은 진작에 접은지 오래였고, 그가 신용을 얻기 위해 설명한 프로젝트들은 말도 안되는 망상에 불과했다.
상환일이 다가오자 그는 밀란을 매각하기 위해 분투했으나, 홍콩계 중국인인 그는 광동어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소통이 되지 않았고, 협상이 지지부지하다가 결국 상환일이 다가왔다.
2018년 7월 11일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엘리엇 헤지펀드는 리용홍이 채무 상환 의무 불이행을 함에 따라 AC밀란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자본금 50m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6. 유스
7. AC 밀란을 거쳐간 선수들
8. 여담
미스터리하게도 밀란을 거친 선수들의 입에서 애정어린 독설은 나올지언정 팀에 대한 디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부진해서 쫓겨난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호세 마리, 이브라힘 바 등은 그렇다 쳐도 축구계에서 성질이 지랄맞기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비에리, 마리오 발로텔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조차 팀에 대한 독설을 하지 않았다(...)
팬들이 소수이지만 그만큼 팬들의 충성심이 깊은 걸로도 유명하다. 대다수의 세리에 A 팀들의 팬 페이지가 그러하지만, 잠시 암흑기를 거친 밀란의 팬 페이지 또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다. 9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현지 뉴스를 번역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트위터 계정도 있을 정도.
2019-20시즌 찰하놀루, 수소, 케시에, 칼라브리아, 보리니가 너무 심각하게 부진하다... 레버쿠젠 시절 킥력이 사라진 찰하놀루, 맨날 똑같은 패턴으로 공격하는 수소, 전진되는 미드필더지만 제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 케시에, 기복이 심한 칼라브리아, 벤치지만 교체 출전하는걸로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보리니...
결국 밀란팬들이 만든 말 찰수케칼(보) (물론 보리니는 벤치라 잘 안들어간다.) 그리고 카스티예호와 노쇠화되는 빌리아도 가끔 들어간다. 이름하여 찰수케칼카보빌....이 중 5명이 팀의 주전이라 이기는 경기를 보면 신기해 할 정도다...
옛날의 얀칼보또가 떠오르긴 한다만 찰수케칼카보빌 정도는 아니다. 차라리 얀칼보또 시절이 밀란팬들에겐 더 좋을것이다. 수비진은 몰라도 지금처럼 미드진이 이 꼴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행히 스테파노 피올리 체제하 전술을 4-2-3-1로 바꾸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한 결과 폼이 되살아났고 특히 코로나19사태 후 재개된 세리에A리그에서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중 압권은 상위권에 포진한 라치오를 상대로 3-0승리, 유벤투스를 상대로 4-2승리, 로마를 상대로 2-0승리, 나폴리 원정에서 2-2무승부를 거두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볼로냐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 다시한번 팬들한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AC밀란은 아리고 사키 감독시절부터 4-4-2 전술을 애용해왔다. 파비오카펠로 감독시절은 빗장수비를 구사하며 수비지향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안첼로티 감독은 4-1-2-1-2 또는 4-3-2-1 전술을 유기적으로 사용하면서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도 밀란의 전통적인 4-4-2 전술을 기조로 유기적인 전술변형을 꾀하고 있다.
9. 같이 보기
[1] 로마 지역이나, 토리노, 시칠리아에 비해 온순한 편이다. 실제로 거의 단절 관계인 타 리그의 라이벌 클럽과는 달리 선수 이동이 굉장히 잦은 편. 물론 라이벌이니만큼 홍염 투척 같은 사고가 있긴 있다.[2] 자신의 프로축구 커리어 20년간의 세월을 전부 밀란에서만 보내며 그중 15년간의 시간을 주장으로서 활약했으며 그리고 이 기록으로 인해 그는 밀란 역사상 최장시간 주장직을 맡은 인물로 기록 되어있다.[3] 프로축구 탄생 이래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서 제일 먼저 언급되는 인물이며 자신의 이탈리아 국가대표와 클럽에서의 선임자인 프랑코 바레시와 그리고 밀란역사의 또 다른 레전드 골든보이 잔니 리베라의 그 다음으로 장기간 주장직을 보낸 레전드이다. 말디니 가문의 후계자에 한해 3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4] 현재 유럽에서 밀란보다 더 많은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리버풀 FC 뿐이다. 대외컵 우승기록으로 보면 바르셀로나, 맨유, 바이에른, 유벤투스 따위(...)가 밀란보다 무슨 트로피가 많냐고 반박하는 팬들도 있지만 밀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횟수는 라이벌 클럽들에 비해서 처참하게 낮은 수준이다. 애초에 세리에 A클럽들이 예전부터 코파는 뒷전으로 두고 리그와 UEFA 주관 대회만 신경쓰기 때문이다. 또한 밀란의 리그 우승 횟수 역시 '''상대적으로''' 처지는 편에 속한다.[5] 세리에 A를 10회 이상 우승한 클럽은 엠블럼 위에 금별을 달수 있으며, 거기서 10회 더 우승할 때마다 별도 하나씩 추가된다. 현재 세리에 A에서 금별을 달고 있는 클럽은 AC 밀란을 포함해, 유벤투스(3개), 인테르(1개)까지 총 3팀밖에 없다.[6] FC 바르셀로나와 동률[7]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CA 페냐롤,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 CA 보카 주니어스와 동률[8] 2015-16 시즌 SSC 나폴리의 곤살로 이과인이 36골을 넣으며 경신하기 전까지 세리에 A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다.[9] 이 부문 1위는 13회 우승의 레알 마드리드 CF.[10] 현재 2020년, 세리에가 다시 부활 하는 와중에 다시 7공주 시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 7공주 팀들 특히 '''AC 밀란'''이 살아나야한다고 말한다.[11] 18회[12] 현재는 20회의 우승으로 이집트의 알 아흘리 SC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13] 및 챔스 전신 유러피언 컵 포함[14] 다만, 서로 다른 리그에 속해있고 실질적으로 만난 건 2004/05 시즌과 2006/07 시즌 두 번 뿐이라서 같은 리그의 라이벌 관계처럼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수준은 아니다. 올해도 안필드에서 AC 밀란과 리버풀이 만나서 레전드 매치를 열기도 했다.[15] 베를루스코니가 구단주였던 시절 프리시즌마다 베를루스코니컵(...)이라는 친선경기를 매년 했을정도에다가 05-06시즌 이 경기에서 부폰이 부상을 입자 아비아티의 임대를 먼저 역제안할 정도.[16] 16-17시즌 꼬꼬마들을 데리고 좋은성적을 냇던 빈첸조 몬텔라감독에게 이 역할을 기대했으나 이 양반은 한시즌두경질을 달성하며 작렬히 산화했다...[17] 하지만 밀란측에서 부상당한 선수가 발생하자 걷어낸 공을 받아 비매너 골을 넣어서(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황선홍.) 당시 감독이던 파비오 카펠로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독설을 퍼부었다. 하필이면 넣었던 골이 3번째 역전골이라(...).[18] 이건 타 세리에 클럽도 해당된다. 당시 잉글랜드 디비전이나 분데스리가, 라리가는 상대적으로 쇠퇴기여서...[19] 1998-99 시즌 자케로니 시절로 중하위권 성적을 찍던 시절 이변의 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현재의 망란은 애교에 가깝다. 수준이 더 높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당시 밀란 멤버도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파올로 말디니,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로베르토 바조, 조지 웨아, 레오나르두, 올리버 비어호프,세르징요, 즈보니미르 보반등의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도 이꼴이였다.그나마 그후에 안첼로티가 와서 다시 살려내긴했다. 사실 세리에가 90년대 자체가 격동의 시기여서 소위 7공주로 불리는 팀들 모두 만만찮은 강력한 선수진을 거느려 특정 팀이 우승을 독주하는 일이 없었다.[20] 원 소속팀이던 스완지 시티 AFC 강등 직후 이적과정에서의 여론. 국내에서는 명문클럽행을 반기면서도 안정환으로 촉발된 세리에를 향한 불신감으로 반신반의해하는 분위기였다.[21] 슛돌이의 배경이 되는 경기장이 산 시로이다. 하지만 슛돌이가 속한 팀의 모티브는 제노아 CFC(...) [22]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한번씩은 거쳐간 팀이었다. 히카르두 카카, 호나우두, 안드리 셰브첸코, 그리고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그 분도 여기서 뛰었다.[23] 세리에 A 최다 챔스 우승팀이자 역대 챔스 우승횟수 2위팀이라 이런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24] 더구나 세리에의 7공주 가운데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AC만이 아직 부활할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있다. 로소네리가 다시 부활한다면 세리에의 영광을 다시금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25] 제노아에도 있었지만 마티아 페린을 넘어설 수 없었으니 백업 선수로 남았었다.[26] 그래도 디강보단 낫다. 안토니오 돈나룸마는 충분히 1부리그 백업키퍼로 나름대로 잘 쓸만한 가치가 있는 반면, 디강은 아예 프로 선수 기량이 아니였기 때문에...[27] 아넬리가의 투자회사인 엑소르가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29%, 페라리의 23%, 유벤투스의 64%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장직을 맡고 있다. [28] 빚으로 클럽을 인수한 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맬컴 글레이저에 매각된 전례와 비교할 수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의 지휘를 바탕으로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끼고 갔던 클럽이다. 지금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를 들락날락거리는 시기라면 성패를 장담하기 어려운데, 2017년의 밀란은 성적으로 보나 수익으로 보나 엄연히 그보다 못하다.